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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석 고객님 장례 이용후기(메트라이프)

  • 2012-12-11
  • 조회수 6402

정의석 고객님 장례 이용후기 (메트라이프)

전. 이제 고아입니다.

2012년 11월 11일 새벽 6시.

급히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엄마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가보니 편한 얼굴로 잠들어계셨습니다.

복받쳐오는 아픔을 어찌해야, 새벽이라 옆방에 잠들어계신

할머님들 깨실까 가슴을 쥐어짰습니다.

끝내 그렇게 …

저는 메트라이프 고객 정의석입니다.

늘 가까이 지내는 지인 중앙지점 부지점장 오창열님 도움으로 효담을 소개받게 되었고

VIP대우로 상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효담에 김종호 팀장님께 전화 연락을 받고 차분한 목소리로 당황하지 마시고

본인을 믿고 맡기시라는 안심을 주셨고 직접 뵈니 또 한번 믿음이 갔습니다.

갑자기 당한 일이라 아무런 준비가 없는 우리는 어찌 무엇부터 해야할 지…

팀장님의 차근차근 행해질 순서, 절차, 설명하시면서 차분히 일이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엄마는 딸만 넷을 두셨고 저는 막내딸입니다. 늘 가까이에서 딸과 사위들의 보살핌을

받으셨지만 혼자 외롭게 지내셨습니다. 그것이 늘 가슴아프고 자식 오기를 늘 기다리셨는데…

이렇게 말없이 가셨습니다. 너희들 고생시켜 미안하다는 말만 남기시고..

다음날 입관이 진행되었고 한시간 반 동안 우린 너무도 감동과 슬픔과 감사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가슴깊은 무언가를 느꼈습니다.

팀장님의 손길 손길이 엄마를 만질 때마다 정성과 눈물로 하셨고 그 모습에 더 많이 울었습니다.

너무도 고운 우리 엄마. 가실 때도 예쁜 모습으로 만들어주시고 하나하나의 의미를 보여주시면서

설명해주시고 신성함과 거룩함과 따스한 사랑으로.. 마지막으로 아끼시던 고운 한복을 덮고 그렇게…

마지막 발인날 새벽 4시

비는 오늘도 슬픔을 함께 했고 마지막 작별 제사와 더불어 차근차근 의식절차를 설명해주시고

마지막 차(리무진)에 태워드리고 고개숙여 잘 모시겠다는 기사님 손에 성남 화장장으로 출발했고

너무도 예뻐하셨던 손녀 예지 우리 딸 손에 안긴 채 들어가셨고 한줌의 재가 되어 2시간 반만에

나오시고 그 모습을 내 가슴에 안고 내려오는 길이 왜이리도 안타깝고 길던지요.

따뜻한 엄마를 품에 안고 아버지를 모신 예산군 신양면으로 …

하늘은 그냥 보내드리기 싫었던지 비와 해가 번갈아가며 우리를 더 심난하게 했고

많은 비가 오는 와중에도 흐트러짐 없이 차분히 진행하시는 팀장님 모습에서 또 한번 감동이었습니다.

식구들조차 허둥대는 와중에도 하나 하나 챙기시는 모습이 정말이지 가족보다 더 마음 씀씀이가 대단하시고

깊으신 분이라는 걸 느꼈고 직업을 떠나서 업으로 생각하시고 노력하시고 가슴깊이 진심으로 일에 최선과

혼신을 다하시는 것을 가족 모두 감동으로 느꼈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드리며 엄마께서 가시는 길에 최고의 선물을 받으신 것에 뿌듯함과 따뜻한 마음입니다.

또한 도우미 여사님들 수고에 감사드리고 우리 엄마께서 편안히 가시게 애도와 위로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글로나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좋은 곳에서 편안히 행복하시길 바라며 아쉬운 마음에 눈물만 흐르지만

하늘에서 이제 울지 마라 하는 엄마의 음성이 들리는 것 같아 이제 그만 울렵니다.

저 또한 자식을 키우는 부모이기에 돌아가신 엄마의 마음을 조금 이해할 것 같습니다.

지나고 보니 잘해드린 것 보다 미안한 마음 금할 길이 없고 죄스럽습니다.

엄마! 부디 용서하시고 편히 하늘에서 아버지와 못다한 행복 누리세요.

사랑해요 ! 엄마.

두서없이 마음대로 쓴 글이 소중하게 느낄 수 있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효담과의 인연으로 (김종호 팀장님)

우리 가족 모두는 마음 시리도록 행복했습니다.

어떠한 사례도 받지 않고 장례를 치르는 동안 마음 편히 조금도 불편함 없이 도와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의 선물 작은 글로써 대신합니다.